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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화장품산업, 中 수출의존도 41%로 급증

중국 수출 흑자 폭 커져..2년새 280% 증가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0/13 [14:20]

韓 화장품산업, 中 수출의존도 41%로 급증

중국 수출 흑자 폭 커져..2년새 280% 증가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0/13 [14:20]

 한국 화장품산업의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13일 보건산업진흥원의 '대중국 보건산업의 수출입 의존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전체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2013년 11.9%에서 2015년 18.9%로 7.0%포인트 증가했다.

 

▲ 2016 광저우 이미용기구&화장품 수출입 박람회     © 박병화기자

 

 

세부 분야별로는 의료기기가 9.8%에서 12.2%로 증가했고, 의약품은 8.0%에서 5.7%로 오히려 줄어들었지만, 화장품은 22.1%에서 41.1%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보건산업의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도 2013년 1억2천684만 달러에서 2015년 8억8천196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특히 화장품산업의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2013년 2억7천434만 달러에서 2015년 10억4천210억 달러로 2년 새 279.9%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 결정과 한국 경비정 침몰 사건으로 현재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어 향후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경제 제재와 함께 또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확산될 수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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