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FUVIC 복단대 중국경제연구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8월 중국의 공업 기업 이윤 총액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5조 5,254억 위안으로 집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주홍(朱虹) 고급통계사는 공업 기업의 이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 이윤 감소폭이 전월대비 축소되었고 산업 구조 또한 개선되어 미들·다운스트림 산업의 이윤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공업 기업 이 윤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는 변함없고 생산 및 운영 비용 또한 높다며, 외부 환경이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요소가 많아 공업 기업 이윤 회복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쯔신투자(植信投资)연구원 뤄환제(罗奂劼) 거시경제 고급연구원은 1- 8월 공업 기업의 누적 이익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여러 월간 지표가 저마다 개선 형세를 보여 공업 기업의 이윤과 경영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9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전월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일련의 안정적 경제 정책과 후속 정책의 효과가 드러나고 내수 확대·소비 촉진 정책이 심화됨에 따라 경제 및 공업 기업의 경영 상황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 언급했다. 아울러 잉다증권(英大证券) 연구소 정허우청(郑后成) 소장은 PPI가 전년동기대비 대폭 하락하고 영업이익률 반전이 어려운 상황이 라는 점을 지적하며 9월 공업 기업 이윤 총액이 여전히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