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도 예상을 밑도는 소폭 증가에 그쳐 중국 정부의 위안하 하방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위안화 기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고, 수입은 2.2%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은 당초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20.6%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수입도 시장 예상치는 5.5% 증가를 예상했으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편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2천784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예상치(3천645억 위안)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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