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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인 인터넷방송 과열양상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10/13 [11:46]

中 개인 인터넷방송 과열양상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10/13 [11:46]

중국 개인 인터넷방송 시장이 급팽창하고 선정적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 방송 시장의 문턱이 갈수록 낮아지며 인기를 얻기 위한 BJ들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출처: 腾讯图片     © 박병화기자

 

최근 스촨(四川)성 한 청년이 인터넷방송 사이트에 고추기름과 참기름을 먹는 영상을 올렸으나 유명세를 타기도 전에 편도선 염증으로 호흡기가 막혀 목숨을 잃을 뻔했다.

 

▲ 출처: 腾讯图片     © 박병화기자

 

 

또, 지난 4일 중국 충칭(重庆)시 29살 BJ 쟈앙붜(蒋波)는 말벌집을 건드리는 생방송 도중 말벌에 37곳 쏘여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실려가 아직 중환자실에 있는 것로 알려졌다.

 

▲ 출처: 腾讯图片     © 박병화기자

 

 

이 외에도 인기를 쫓기 위해 BJ들이 방송 도중 자신의 발냄새를 맡으며 향기롭다고 하거나 바람난 연예인 전 부인에게 플랫카드를 걸고 온라인 청혼을 하는 등 도가 지나친 방송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지난 6월 베이징인터넷문화협회(北京网络文化协会)가 첫 번째 온라인 방송 블랙리스트가 공개되며 음란 콘텐츠를 유포한 40명의 BJ가 영구 방송 정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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