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국제 학술지 《선진연구저널(Journal of Advanced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중국 난징의과대학 샤옌카이(夏彦恺) 교수팀은 중국과학원 난징토양연구소 뤄융밍(骆永明) 교수팀과 함께 처음으로 인체의 혈전 샘플에서 일정량과 다른 유형의 미세 플라스틱 및 염료 입자를 발견했다.
29일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샤옌카이 교수는 “우리는 환경 요소, 특히 미세 플라스틱 및 염료 입자가 혈전 형성과 잠재적인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 밝히며 플라스틱 사용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이 같은 논문이 게재됨에 따라, 체내의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던 지난 몇 년 간의 선행 연구 역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 난징대학 연구팀이 보고한 《환경과학기술》에 따르면, 생수를 자주 마시고 테이크아웃 음식을 많이 섭취하며 먼지 노출이 잦은 직업을 가진 참가자의 대변에선 일정량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또한 202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연구팀은 간행물 《환경국제》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인체의 혈액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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