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阿里) 건강 데이터 연구센터가 발표한 “2015 중국 성인용품 소비 보고서(2015中国性爱消费报告)”에 따르면 경기침체에도 아랑곳없이 성인용품 시장은 전에 없는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성인용품 시장의 주고객은 여전히 남성으로 18~29세 남성이 34%, 30~59세 남성이 30%를 차지했으며 18-~59세 여성도 36%로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하 젊은 층은 단순히 성관계에만 치중, 콘돔 위주의 판매세만 두드러진 단조로운 소비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관계의 빈도수보단 만족도에 더 관심을 두며 성관계 시간을 늘려주는 스프레이, 페로몬 향수, 섹스토이 등 다양한 소비패턴을 보였다.
또한 사람들이 인식이 개방돼 파트너를 위해 성인용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사랑한다는 “워아이니”와 비슷한 발음의 5월 20일, 음력 7월 7일 등 사랑과 관련한 기념일에 성인용품 판매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발렌타인데이는 춘제(春节, 음력 설)의 영향으로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원나잇문화'가 중국에서 점차 횡행하며 18~24세 남녀의 지난해 HIV감염 진단 제품 구매 증가율이 98%에 달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콘돔 판매 증가율의 1.89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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