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23일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 광양구인민법원(广阳区人民法院)은 주범인 천지즈(陈继志)가 2012년 이후 장기간에 걸쳐 탕산시 등지에서 폭력, 협밥 등의 수법으로 불법 구금, 고의적 상해, 불법 카지노 운영, 범죄소득 은폐 등의 불법범죄를 벌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24년, 벌금 32만위안(약 63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법원은 “악을 위해 조직된 악의 세력은 인민을 억압하고 지역 경제와 사회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천 씨 외의 27명의 공범에게도 6개월에서 11년까지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 중 19명의 피의자에게는 최고 13만 5000위안(약 2700만원)의 벌금형이 추가됐다.
그러나 피의자들을 비호하며 직권 남용 및 뇌물수수의 혐의를 받고 있는 공직자 8명의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남성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여성 4명을 28명의 남성들이 무차별적으로 집단 폭행하여 전세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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