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0만 명의 팬덤을 가진 모바일 방송 인기 BJ이며 '지우링허우(九零後. 90년대생)'인 장루야오(张璐瑶. 92년생)의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후이(安徽)성 우후(芜湖)시에 평범한 가정의 무남독녀로 태어난 장루야오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 안정한 직장을 찾길 바라는 부모님들의 생각과는 달리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그 꿈을 이루고자 19살 어린 나이에 홀로 허페이(合肥)로 떠났으나 든든한 배경도 지인도 없는 그녀를 기다리는 건 차가운 거절뿐이었다.
성공에 대한 집념 하나로 장루야오는 핸드폰판매, 방송 보조출연, 회사원 등을 전전하며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우연히 표지모델로 발탁됐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013년 21살의 장루야오는 허페이 모 성형외과에서 주최한 국제바스트모델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커리어에 한층 더 올라서게 됐고, '애정공우' 등 여러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루야오는 "BJ 활동으로 적잖은 돈을 벌고 있어 매달 부모님께 넉넉한 생활비를 꼬박꼬박 챙겨드린다"며 "부모님도 이제 내 일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미래에 대해 그녀는 "여전히 연기가 하고 싶다"며 "현재 모 기획사와 정식 계약을 했고 매일 고된 촬영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신은 커리어우먼 스타일이라 바쁠수록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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