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핫이슈 Top 2! 쓰촨 지진서 탈출 포기하고 댐 방류한 시민… 수백 목숨 구해男子放弃逃生拉闸泄洪救了几百人
[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쓰촨성 루딩만 동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뤄용(41) 씨가 그 소식의 주인공이다.
지진 발생 당시, 뤄용 씨는 탈출 기회를 포기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10층 높이의 제방에 올라가 2차례의 시도 끝에 물을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을 방류함으로 인해 하류 마을이 침수되는 재난을 피할 수 있었다.
뤄용 씨는 댐 방류 이후 수력발전소에 갇혀있다 75시간 만에 구조됐다. 구조된 뤄용 씨는 “만약 한 사람의 목숨을 수백 명의 목숨과 맞바꿀 수 있다면 내가 가서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자칫 죽을 수도 있던 상황에서 수백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몸을 내던진 그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뤄용 씨의 선행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진정한 시민 영웅이다”, “평범한 사람이 이렇게 큰 선행을 하다니 놀랍다”, “경의를 표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뤄용 씨와 함께 수력발전소에 갇혀있던 또 다른 청년은 아직 찾지 못해 구조대가 수색 작업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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