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정해인 기자]
앞서 지난 3월, 제1의 경제도시 상하이가 2개월에 달하는 장기 도시 봉쇄를 시행했을 때,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등 다국적 기업들의 공장 운영이 어려워져 중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청두시는 쓰촨성의 성도로 중국 제6의 경제도시이다. 특히 중국 내륙 경제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이번 봉쇄가 장기화된다면 상하이 봉쇄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월 예정된 당 대회와 중추철,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확진자의 베이징 유입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도시를 봉쇄했던 랴오닝성 다롄시도 봉쇄를 일주일 더 연장했으며, 중국 3위의 경제도시인 선전시 역시 도심 6개 구가 봉쇄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 중국 내 33개 도시가 전면 또는 부분 봉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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