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  <사진= 둥롼그룹 공식 사이트 캡처>

오늘 오후 청두시 코로나 검사 정보 시스템으로 “둥롼그룹(东软)”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후 둥롼그룹에 따르면 청두의 대규모 확진자 발생 이후 코로나 검사 시스템의 안정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둥롼그룹의 ‘전장면 바이러스 병원체 검출 정보 시스템(이하 시스템)’이 긴급 투입됐다. 

시스템은 2일 오전 4시부터 가동됐지만 도입 직후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잠시 시스템 응답 지연 등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둥롼그룹은 오늘 자정쯤 네트워크 조정을 실시해 시스템을 복구시켰고 성공적으로 총 1200만 개의 시료의 채취를 완료했다. 관계자들은 시스템 응답 지연 현상은 핵산 검사 시스템 자체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네티즌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둥롼그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원 감염병 예방 합동 통제팀 등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둥롼그룹은 각지 관계 부처와 함께 노력하며 현 상황에 대응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