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지난 26일, 중국의 한 매체에서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한 발언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북사대학교 부동산연구센터 주임 둥번씨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농업인들의 정부 소재지 이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농촌의 생산 경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농민들이 현 정부 소재지에 가서 살 것을 건의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현 정부 소재지에서 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공공 서비스, 정보의 양은 농촌의 환경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현 정부 소재지로의 이전은 농민 개개인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있어 매우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시민들의 삶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집 살 돈도 없는데 어떻게 도시에 가서 살 수 있느냐?”며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보조금은 소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와 같이 실질적 경제 수준을 고려하지 못한 전문가들을 ‘돌팔이 전문가’라 칭하며 전문가의 자격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주장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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