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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스마트폰 사용량 미국의 4배

이미 11억대 훌쩍 웃돌아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6/30 [16:45]

2020년, 중국 스마트폰 사용량 미국의 4배

이미 11억대 훌쩍 웃돌아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6/30 [16:45]

 

오는 2020년에 이르면  중국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 대수는 매국의 4배로 14억대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됐다.

 

30일, 중국 넷이즈가 시장조사업체 카날시스(Canalys)를 인용해 발표한 추산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중국내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은 14억대를 돌파하고 3400만명이 일반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0년 미국의 스마트폰 예상 사용량인 3억3200만대의 4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0년까지 미국의 스마트폰 신규 구입 소비자는 500만명 정도로 예상됐다.

 

중국 국가인터넷긴급센터(CNCERT)가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11억3000대이며 모바일 인터넷 사용인구도 7억8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카날시스의 니콜 펑 연구주임은 "최근 모바일 쇼핑과 결제, SNS 등이 생활속에 파고들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중국이 '인터넷 플러스' 전략 추진하면서 업체간 경쟁 심해지고 사물인터넷 개발 및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1억1700만대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5위는 화웨이, oppo, 비보 등 중국 기업이 싹쓸이했다. 상위 11개업체 중 무려 7곳이 중국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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