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물건이든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면 정들기 마련이다.
최근 중국 푸지안(福建)성에 사는 한 부자가 재개발로 인해 '사랑하는' 저택이 철거당하는 것를 볼 수 없어 저택을 통째로 뽑아 이사하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이 대형 저택의 이사 공사는 먼저 저택의 밑부분을 땅에서 파낸 후 저택 밑부분에 다시 지반공사를 해야 하며 한 곳을 파낼 때마다 잭으로 지탱해야 한다.
공개된 사진에 의하면 저택 내부는 이처럼 큰 공사에 걸맞을 법한 으리으리한 인테리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평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공사 일군들에 따르면 이런 공사는 전부 인력으로 지반을 파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들어 비용이 칠팔십만 위안(약 한화1.17~1.34억 원)정도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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