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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핫이슈 Top 4! 중국 마지막 여성 족장 별세

中国最后一位女酋长去世

조예담 기자 | 기사입력 2022/08/23 [20:11]

8월 23일 핫이슈 Top 4! 중국 마지막 여성 족장 별세

中国最后一位女酋长去世
조예담 기자 | 입력 : 2022/08/23 [20:11]

[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 <사진= 웨이보 红星新闻 계정 캡쳐>  


지난 22일 중국의 마지막 여성 추장 마리아 소가 10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가 전해졌다.

 

마리아 소는 1921년 어원커족으로 태어나 러시아 케메로보 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이가 시 산림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녀는 ‘마오둔 문학상’ 수상 소설인 ‘어얼구나 강의 오른쪽(额尔古纳河右岸)’ 속 주인공의 원형으로 ‘중국의 마지막 여성 추장’으로 불렸다.

 

마리아 소는 생전에 산림 발전과 순록 산업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탁월한 사냥 능력과 부족 관리 능력으로 향민의 존경을 받던 그녀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어원커족의 마지막 추장이 되었다. 마리아 소는 90대에도 산에서 순록을 키우며 중국의 독자적 순록 문화의 전승을 위해 힘썼다.

 

어원커족은 중국과 러시아의 소수민족으로 주로 네이멍구자치구의 어원커족 자치기에 거주한다. 인구는 러시아 내에 약 4만 명, 몽골에 약 2000명, 중국 동북부에 약 1만 5000명이 있으며 전통적으로 유목과 수렵 위주의 생활 양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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