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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시 외곽 지역 신규 주택 거래량 50% 이상 급증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8/23 [16:57]

中, 베이징시 외곽 지역 신규 주택 거래량 50% 이상 급증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8/23 [16:57]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최근 베이징 외곽 지역별 주택 거래량 통계<사진=百度 제공>


2018년부터 베이징시 외곽지역인 미윤, 연칭, 핑구, 후이루 등의 신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간의 주택거래량은 2018~2019년 대비 53% 급증했으며, 그중에서도 일부지역의 2020년 거래량은 80%까지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2018년부터였다. 이전에는 베이징 외곽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나 2018년 이후 주택 거래량이 점차 증가했다. 특히 미윤, 후이루 두 지역의 연간 성장률은 18%이상으로 그 위세가 점차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환경, 교통, 보건, 주택 가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했다.

 

2017년 베이징시는 미윤, 연칭, 핑구, 후이루를 포함한 7곳의 산악지역을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후, 베이징 외곽지역의 생태 환경은 개선되었으며 이는 은퇴자와 같이 환경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었던 것이다.

 

더불어 외곽지역이긴 하지만 베이징시에 머무른다는 것만으로 직장, 학교 등이 1시간 생활권 안에 있을 수 있어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교외지역으로 향하는 것을 부추겼다는 의견도 있다.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재확산되자 활동에 제약이 많은 도시 생활에 지쳐 교외지역으로 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베이징시의 높은 주택 가격에 의해 교외지역으로 밀려나온 경우도 있다.

 

중국 가정 연구소의 전문가는 좋은 환경, 편리한 교통편 등 베이징 외곽 시설의 환경 거버넌스는 크게 개선되었다면서 앞으로 교외지역의 신규 주택 거래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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