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치웨이(戚薇)의 소속사의 공식 성명 <사진=치웨이공작실(戚薇工作室)>

8월 16일, 중국 네티즌 ‘유리(琉璃)’는 인기 배우 치웨이(戚薇)의 생방송을 통해 판매된 키엘(Kiehl’s·科颜氏) 마스크팩이 가품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녀는 “이 팩을 사용한 지는 반 년이 되었고, 우연히 나의 팩 색깔이 같이 구입한 친구들의 팩과는 다르다는 걸 알았다”며 “친구들의 팩은 모두 시멘트색인데 나만 옅은 노란색”이라 설명했다. 또한 자신은 치웨이의 팬으로, 치웨이를 믿었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한 것이라는 부연을 덧붙였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진위 확인 소프트웨어를 가동해 진실 판독 여부에 나섰고, 유리가 치웨이의 생방송을 통해 구입한 마스크는 ‘가짜’임을 확인했다.

이에 치웨이 공작실은 “치웨이의 생방송은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였으며, 틱톡(抖音) 플랫폼의 모든 요구 사항을 총족했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제조사에 연락해서 정품을 달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