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하이디라오(海底捞)공식 로고 <사진= 百度 제공>

8월 14일,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海底捞)’가 2022년 상반기 ‘이익주의보’를 발표해 화제다.

공시에 따르면 하이디라오의 2022년 상반기 매출은 167억위안으로, 2021년 상반기 매출 201억위안에 비해 약 17% 이상의 수치가 감소했다. 또한 하이디라오는 현재 중국 본토에 124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1326개의 매장을 운영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반 년 만에 대략 80개의 매장이 폐점된 사실도 눈에 띈다.

이에 하이디라오 측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2022년 6월 이후의 운영 실적은 눈에 띄게 호전됐다”, “우리 그룹은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조정할 것이다”라는 공식 발표를 남겨 부정적인 평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훠궈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많다”, “점점 맛이 없어지고, 서비스는 떨어지고, 가격은 올라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이디라오의 문제점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