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상하이 고가도로의 야경 <사진=百度 제공>

상하이는 올해 6월을 기점으로 도로 조명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3년 이내에 약 70억 1,400만 개의 조명기구를 교체할 것이며, 기본적으로 도시 전체의 LED 조명기구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상하이의 기존 도로 조명 시설은 약 82억 5,400만개에 달하며, 연간 전력 소비량은 약 7억 8천만KW이다.

기존 시설 중 85%가 고압 나트륨 램프인데, 이는 에너지 소비량은 높고, 수명은 짧으며, 조명 효과는 희미해 단점이 많다.

교체하려고하는 LED 램프는 고압 나트륨 램프에 비해 수명이 4-6배 더 길고, 에너지 소비율은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어 훨씬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만약 개혁 추진이 완료된다면 연간 약 3억 5천만KW의 전기를 절약하고, 350,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 개혁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소비량 감축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 시각적 선명도 향상으로 인한 도로 교통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