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중국의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 BOSS즈핀(直聘)에 게시된 공고가 화제다.
8월 9일,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岛)에 거주하는 타오 씨는 이상한 구인구직 공고를 발견했다. ‘구인구직’ 애플리케이션에서 100% 급여를 받지 않는다는 조항이 명시된 공고가 등장한 것이다.
해당 회사는 친황다오에 위치한 한 유원지로 밝혀졌으나, “세속적 욕망이 없고, 사랑으로 발전한다”, “무급 100% 채용” 등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논란이 되었다.
이에 BOSS즈핀은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 “법을 어긴 회사를 지원하지 않겠다”라고 밝혔고, 담당 노동감독관은 “농담일 수 있으니 회사와 소통을 해 보겠다”라며 지나친 억측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저것이 정말 농담으로 보이는지 궁금하다”, “사랑으로 월급도 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노동자들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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