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신부(工信部)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업무총량 및 수입 증가속도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동영상과 실시간 인터넷 영상을 보는데 익숙해지면서 일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해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
실제 8월 3대 통신사 모바일 업무총량이 3081억 위안(약 51조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고 모바일 수익은 1012억 위안(약 16.7조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4G 기기의 보급과 더불어 4G 비용이 내려가면서 모바일 4G 사용자 수가 8월 31일까지 6.60억 명의 규모에 이르며 처음으로 모바일 총 사용자 수의 절반을 넘어 50.4%를 기록했다.
3대 통신사 유선 인터넷 사용자 총수는 2.86억 명으로 그 중 85.7% 이상이 8Mbps 이상의 접속 속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Mbps 이상의 접속 속도 사용자 수는 1.84억 명으로 총 사용자 수의 64.3%에 달했다.
특히 광대역 네트워크 8월 총 데이터 사용량은 8.21억 G를 웃돌며 정점을 찍었다. 일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98.5M로 전년 대비 96.3%나 증가한 것. 그 중 모바일 데이터는 47.7억 G로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성 수입은 꾸준히 하강하는 반면 동영상 시청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 및 인터넷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