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华春莹)이 올린 트윗 <출처=화춘잉 트위터(Twitter)>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올린 트윗이 화제다.

7일 저녁, 화춘잉은 “바이두 지도에 따르면 타이베이(台北)에는 산둥(山东)만두관이 38곳, 산시(山西)면관이 67곳이다. 미각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대만은 줄곧 중국의 일부였다. 오랜 세월 잃어버린 아이는 결국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게시했다.

또한 그녀는 바이두 지도를 캡쳐한 스크린샷 두 장을 함께 업로드하며 대만의 많은 가게들이 중국의 도시명을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대만에는 상하이(上海)로, 톈진(天津)거리와 산시(山西)칼국수, 산둥(山东)물만두 등 익숙한 지명을 딴 길이 많다”, “지도에서 ‘대만성 산둥만두’를 검색하면 타이베이에서만 30여개의 산둥만두 가게가 검색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춘잉의 의견에 동의를 표현했다.

그러나 일부 대만 네티즌들은 “그렇다면 상하이에 있는 많은 일식집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 “말도 안 되는 흑백논리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