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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봉쇄 절차 돌입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8/07 [10:16]

하이난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봉쇄 절차 돌입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8/07 [10:16]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하이난(싼야, 三亚) <사진=百度 제공>   

 

중국의 최고 인기 관광지인 하이난섬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실상 봉쇄에 들어간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망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1일부터 6일 정오까지 하이난에는 총 5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중국 당국은 6일부터 봉쇄 절차에 돌입했다. 이로인해  하이난성을  여행하고 있던 약 8만명의 관광객들은 하이난성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6일 하이난성 보건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난에서 확진자수가 급격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성 전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하이난성 보건 당국은 하이난성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자택과 숙박시설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했다.

 

이번 봉쇄로 인하여 하이난성 싼야의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약 32000명의 관광객들은  7일간 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싼야시 당국은 호텔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에게 호텔값을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하여 최대 관광지인 하이난성이 봉쇄에 들어가면서, 중국인들의 여행 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난성이 언제 봉쇄가 해제될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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