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낡은 삼륜차의 주인은 70대 노인으로, 사고가 난 즉시 자신의 부주의함을 인정하며 차주에게 사과를 전했다. 동시에 긁힌 차체의 수리 비용 역시 자신이 부담하겠다며 하얀 비닐봉지를 꺼냈는데, 이 비닐봉지는 노인이 평소 지갑 대신 들고 다니는 돈 봉지였다.
그는 “책임감 있는 노인의 모습이 나를 감동시켰다”, “그의 비닐봉지 지갑을 보니 우리 할머니가 생각났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훈훈한 사건을 전했다.
이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진심과 친절이 만나 훈훈한 결과를 만들었다”, “차주는 조만간 롤스로이스를 타게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인의 책임감과 BMW 차주의 선행을 칭찬했다.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보상을 위해 애쓰는 노인의 모습은 피해 차주인 후이 씨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다. 후이 씨가 노인의 돈을 받지 않기로 결정해 그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약간의 잔돈만 받은 것이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