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소식통에 의하면 펠로시 하원의장의 일정은 현지시간 29일 미국에서 출발해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만 방문에 있어서는 출발 직전 기자회견에서까지 단호하게 확인을 거부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만 방문은 “잠정적”으로 표기됐다고 말하며 보안상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자 중국 SNS는 온통 이 일로 떠들썩한 분위기이다. “펠로시 대만 방문 반대”,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할 경우 중국군은 강경 대응을 할 것이다” 등 펠로시가 들어간 해시태그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다수 올랐다.
중국 외교부 역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중국은 이번 순방에 대만 방문이 있을 경우 이를 미중 패권 다툼이 군사적 충돌 위험이 존재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지를 정할 바로미터로 보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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