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 로켓발사체 ‘창정 5B호’ 로켓 잔해물 한반도 추락 가능성 없다.

김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30 [16:50]

中 로켓발사체 ‘창정 5B호’ 로켓 잔해물 한반도 추락 가능성 없다.

김민영 기자 | 입력 : 2022/07/30 [16:50]

[데일리차이나= 김민영 기자]

 

▲ 창정 5B호의 로켓 잔해물<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의 일부가 지상에 추락할 예정이나 한반도에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창정 5B호는 중국이 건설중인 톈궁 우주정거장에 설치할 실험용 모듈을 운송하는 우주발사체이다. 창정 5B호는 일찍이 목표 임무를 완수했으나 로켓 발사체 일부가 대기권에서 타버리지 않고 그대로 추락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 잔해물의 무게는 약 20톤이며, 길이 31m에 직경은 5m이다.

 

과기부와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이하 천문연)은 지난 27일부터 이 잔여물의 추락 징후를 감시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창정 5B호의 궤도 변화를 감시해왔다.

 

추락 지점은 한반도가 포함된 북위 41.5도에서 남위 41.5도 범위이며, 우리 시간으로 30일 밤 11시부터 31일 새벽 4시쯤에 추락할 예정이지만 창정 5B호의 이동 경로에는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발사된 창정 5B 로켓이 안전하게 떨어지도록 설계되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오는 10월쯤에 또 다른 창정 발사체를 우주 정거장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와 천문연은 최종 추락 지점과 시간 등 추가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즉시 다시 알릴 예정이다.

 

천문연은 지난 5월 창정-5B 로켓 잔해가 지구로 낙하하는 순간에도 추락지점과 추락시간을 실제와 거의 근사하게 예측하여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