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무역관 진뭉
박람회 개요
2022년 제6회 중국(난징) 국제 스마트농업 박람회가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디지털 부흥을 통한 농촌진흥(數字賦能 鄉村振興)'을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최초의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한 전문 전시회로써 참가 기업은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스마트화 식물재배, 식물보호 드론 및 농기계 자율주행 등 각종 스마트농업 분야에 관련된 곳들이다. 디지털 컨트리관(數字鄉村館)과 스마트농업관(智慧農業館) 등 두 개 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알리바바(阿裏巴巴), 징둥(京東科技), 텐센트(騰訊) 등 4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와 함께 장쑤성의 농촌 디지털화 개발 계획 및 현황을 주제로 한 중국 스마트 농업 발전 포럼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박람회 현장>
[자료:난징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관 한 켠에는 '우수 농산품 전자 상거래(優農電商)'를 주제로 한 공간도 마련됐다. '우수 농산품 전자 상거래(優農電商)'은 동 박람회 및 스마트농업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유통 빅데이터를 통해, 우수 품질의 농산품을 엄선, 대중에게 홍보 및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우수 농산품 전자 상거래(優農電商)>
[자료:난징무역관 자체 촬영]
중국 스마트농업 시장 규모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농업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이나 중국 정부의 지원과 기술 발달에 힘입어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2021년 중국 스마트농업 시장 규모는 685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2년 올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743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7~2022년 중국 스마트농업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
현장의 목소리: 텐센트(Tencent)의 안심플랫폼(安心平臺)
중국IT대기업 텐센트 사의 제품개발 매니저 리신야오(李昕堯)는 텐센트 안심플랫폼의 혁신 솔루션 및 최근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보안 및 디지털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텐센트의 안심플랫폼은 QR코드, 바코드 등 고유의 코드번호를 부여해서, "코드 체인 추적 + 코드 사후 마케팅 + 브랜드 모니터링 + 브랜드 구축"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농촌 지역의 디지털화 및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현장: 텐센트 안심플랫폼(騰訊安心平臺) 소개>
[자료:난징무역관 자체 촬영]
디지털 경제가 실물경제에도 연동되면서 중국 농촌 지역의 디지털화 발전도 빨리지는 추세다. 텐센트의 안심 플랫폼은 현재 중국 간쑤(甘肅), 산둥(山東), 쓰촨(四川), 칭하이(靑海) 농촌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중국 농촌 텐센트 안심플랫폼(騰訊安心平臺) 사례>
[자료:난징무역관 자체 촬영]
현장 인터뷰1: DJI(大疆), 영업총괄 셰멍(謝猛)
<DJI(大疆) '하이선 식물보호 드론'(嗨森植保無人機) 전시>
[자료:난징무역관 자체 촬영]
인터뷰2: SANANBIO(中科三安), 고객관리담당 예시엔펑(葉賢鵬)
<SANANBIO(中科三安) 식물공장(植物工廠) 전시>
[자료:난징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최근 출생률 저하로 중국의 ‘런커우홍리’(人口紅利; 인구증가로 인한 노동력 증대가 가져오는 이익) 개념도 점차 약해지는 추세다. 중국 정부는 농촌 일손 부족 및 자원 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농업 발전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중국 국무원이 난징의 국가농업하이테크산업시범구(國家農業高新技術產業示範區) 건설을 공식 승인한 것이 그 예이다. 난징 국가농업하이테크산업시범구(國家農業高新技術產業示範區) 당공업위원회(黨工委) 위원인 샤윈(夏雲)은 ‘스마트농업은 전통적 농업 산업 발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난징 국가농업하이테크산업시범구는 스마트농업 발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농산업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중국 스마트 농업 시장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정책, 기술, 자금 방면의 정부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스마트 농업 규모는 앞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 SANANBIO(中科三安) 홈페이지,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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