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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산 폭행사건의 정리와 재조명

정소운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17:48]

탕산 폭행사건의 정리와 재조명

정소운 기자 | 입력 : 2022/07/26 [17:48]

[데일리차이나= 정소운 기자 (상하이)]

 

▲ 지난 10일, 중국 탕산시에서 일어난 폭행사건 당시 cctv의 한 장면 <사진=百度 제공>  


지난 10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바베큐 식당에서 남성 7명이 성추행을 거부하는 여성 4명을 집단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의 전개 과정은 이렇다. 바베큐 식당에서 피의자들은 여성 일행 중 한 명의 등을 쓰는 등 성추행을 했고, 당한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식당 안에서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여 식당 밖까지 끌고 가 지속적으로 폭행을 했다.

 

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발생 다음 날인 11일에서야 검거됐다. 폭행을 당한 여성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남성들을 말리던 여성 일행 2명 역시 경상을 당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사건 신고를 받고도 4시간이나 지나 온 공안들을 비판했으며, 한편으로는 한 달 넘게 피해 여성들의 상태와 관련된 소식들을 들을 수 없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한 달이 넘도록 제대로 사건의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며 가해자들에게 뒷배가 있다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탕산 시 주민들은 그들에게 당한 범죄들을 게시판에 고발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가중시켰다.

 

어제(25일) 새로 올라온 시의 입장으로는 피해 여성들의 변호사가 확정이 되었으며, 그들의 변호사는 네티즌들에게 피해자 네 명 모두 안전하게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탕산시의 공안부 형사 정찰국장은 “광범위한 사회적 파장을 초래했다”며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중들에게 향하는 폭력 척결과 치안 정비 방면의 문제에 대하여, 전국 공안 기관을 배치하여 "100일 행동"을 전개하여 일망타진할 것이라는 포부 또한 밝혔다.

 

이후 산시는 위의 치안 정비를 통해 이번 달 22일에 21시 30분경에 일어난 폭행 사건을 빠르게 처리하여 중국 네티즌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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