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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

김나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11:41]

아시아나 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

김나현 기자 | 입력 : 2022/07/26 [11:41]

[데일리차이나= 김나현 기자]

 

▲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 항공이 723일부터 인천-베이징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취항이 중단된 지 24개월 만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110만 명이 이용하던 한중 핵심 노선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정부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제한 및 감축 조치에 따라 20203월 운항이 중단됐었다.

 

항공편은 매주 토요일 1회 운항된다. 오전 8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940분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현지 시각 낮 1240분에 베이징에서 출발해 오후 355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좌석 수가 298석인 A330 기종이 투입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20221023일까지 항공권 특가와 추가 수하물 무료 제공 혜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베이징 노선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체크인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인천-베이징 직항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한 승객들은 지정된 호텔에서 7일 동안 격리를 하고, 3일 동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만약 중국의 다른 도시로 입국한 후에 베이징에 진입하려면 해당 지역에서 7일 동안 시설격리를 하고 사흘간의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에 추가로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음성증명서 및 코로나19 건강 확인 애플리케이션인 젠캉바오(建康寶)에서 이상 없음을 뜻하는 녹색 QR코드를 갖춰야 한다.

 

아직은 노선을 주 1회밖에 운항하고 있지 않지만, 아시아나 항공은 향후 점진적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하고 인천-난징, 인천-창춘, 인천-하얼빈, 인천-베이징 노선 외에 다른 중국 노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국제선 운항 규제 해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편 공급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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