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공안부 범죄수사국장 刘忠义(리우중이) ' <출처=중국망(中国网)>  © 데일리차이나

오늘 오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는 ‘中国这十年(중국의 10년)’을 주제로 일련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안전한 중국 건설을 추진하는 공안부 및 공안 기관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최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탕산(唐山) 폭행 사건'에 대해 공안부 범죄수사국장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안부 범죄수사국장 리우중이는 지난달 10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탕산 사건은 안전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우리 사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회 전체가 사건 조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상황은 곧 공개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서 “공안 기관은 전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다”, “우리는 대중의 요구에 따라 중대한 위반행위와 범죄를 엄중히 단속하고 시정함으로써 중국 사회가 안전하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약속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 이미 한 달 반이 지났다”, “이런 범죄에 대해 공안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나는 정부가 우리에게 안전을 돌려줄 것이라고 믿는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