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민 기자]

▲ 창정-5B Y3에 결합된 실험실 모듈 '원톈(问天)'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우주정거장 ‘원톈(问天)’ 실험실 모듈이 발사 관련 소식이 중국 내에서 큰 화제였다. 

오늘 오전 8시,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시에선 원톈이 결합되어 있는 창정-5B Y3의 발사대 꼭대기가 열리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후 해당 모듈은 오후에 발사되었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설치될 예정인 실험실 모듈 원톈은 수면 공간과 화장실, 주방 등이 포함돼 있고, 6명의 우주 비행사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유인 우주정거장의 첫 번째 실험 모듈로서, 중국 국가 우주연구소의 건설을 돕는 등 중요한 임무를 부여 받은 채 우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이 같은 항공우주산업의 희소식이 전해지자 CCTV 뉴스는 원톈의 발사 순간을 담을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한 발사대 앞 생중계실에서는 원톈 실험실 모듈의 실시간 역학을 함께 시청할 것이며, 우리는 초근접 특수 풍경 카메라를 통해 로켓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톈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했다.

중국 네티즌들 해당 소식에 대해 “생방송을 보며 원톈을 응원한다”, “중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발자취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원톈 발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