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혜빈기자

베이징에서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까지 연결되는 징신고속도로의 사막 구간인 린바이 고속도로가 지난 25일 완공됐다.

징신 고속도로는 총길이 2582km의 대륙 횡단 고속고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완공될 경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로 기록된다.

또한 이번에 완공된 린바이 구간은 네이멍구 린허(临河)시에서 칭산(青山), 어지나치(额济纳旗)를 지나 네이멍구 자치구와 간쑤성의 경계지점인 바이거다(白疙瘩)까지 이어지며 전 구간이 사막으로 총길이 930km에 이른다.

이 구간은 왕복4차선 도로로 시속 100km 이상 운행 가능하며 중국 4대 사막 중 하나인 바단지린(巴丹吉林) 사막 등 수백킬로미터의 무인구간을 횡단한다. 이런 이유로 이 구간의 고속도로 시공 난이도가 매우 높아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진다.

중국교통건설(中国交建), 중국중철(中国中铁), 중국건축(中国建筑)등 3대 국유기업이 투자한 진신 고속도로는 최소 370억 위안(약 6조1천3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수만명의 기술인력들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징신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드라이빙 모험을 즐기는 전세계 드라이버들이 이곳으로 몰려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