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송이원 기자]
중국 민항국에 따르면 올해 민간 항공은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의 반복적인 영향으로 민간 항공 운송 생산량이 가장 적었다. 1일 운항량 기준 2,967편으로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7.8%에 불과하다.
따라서 민항국은 에어차이나(中国国际航空), 동방항공(东方航空), 남방항공(南方航空)등 3대 항공사에 30억 위안(약 5,816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서우두국제공항(首都国际机场)에 20억 위안(약 3,87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국내 노선에도 중앙 정부 보조금 예산 약 33억 위안(약 6,39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재정지원에 이어, 신용대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항공사 및 공항 긴급 대출 656억 위안(약 12조 7,200억 원) 외에도 항공사 긴급 대출을 1,500억 위안(약 29조 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민간 항공 산업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이미 실행하고 있는 민간항공 업계 대상의 세금 감면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민간 항공 기업의 부가가치세 환급액은 125억 위안(약 2조 4,235억 원)에 달했으며, 2022년 항공사 지사의 부가가치세 선납은 잠정 중단되어, 18억 위안(약 3,495억 원) 상당의 감면 효과가 발생했다. 또한 국내 항공 연료의 공장도 가격을 조정하여 단계적으로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도 33억 위안(약 6,407억 원) 정도 경감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사회 보장 지급의 단계적 연기, 부동산세 및 토지 사용세 감면과 같은 조치 도입과 같은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민항국은 다양한 정책으로 민간 항공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관 국가들과의 협상을 통해 “국제 항공 노선의 운항 횟수를 점차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항공사들도 여러 국제노선의 운영을 재개하기 시작하여 항공산업의 회복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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