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소연 기자]
2021년 기준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500억 위안, 반려동물 사육 인구는 6844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절반 이상이 90년대생으로 나타났다.
70% 이상의 80년대생과 90년대생들이 맞춤형 사료와 처방 사료를 선호하며 반려동물 식품 및 의료 시장이 큰 규모의 확대 양상을 보인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 용품과 반려동물의 훈련 및 애견 호텔에 관한 소비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로 중국 내의 1인 가구의 증가를 말할 수 있다.
닐슨 <중국 싱글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1인 가구의 소비력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탄생했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소비 변화에 새로운 양상이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펑원멍 중국 국무원 사회발전연구실 주임은 “평균수명 연장,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 독신주의 부상 등 변화가 발생하면서 중국 1인 가구의 규모와 비중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 업계 전문가 또한 비혼족이 늘어남에 따라 결혼 대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1인 가구의 수 역시 증가하여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급격한 성장을 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 급증에 따라 반려동물을 주제로 하는 영상 크리에이터의 수가 5천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중국 내 반려동물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