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암'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총 27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27.8%인 7만6천명이 암으로 숨졌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33년째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 55.6명의 3배 수준이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34.1명), 간암(22.2명), 위암(16.7명), 대장암(16.4명), 췌장암(10.7명) 순이었다.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3위는 인구 10만명당 48명을 기록한 뇌혈관 질환, 4위는 28.9명인 폐렴, 5위는 26.5명인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자살의 경우 10~30대에서 1위, 40~50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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