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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앞두고 시진핑 홍콩 방문...

조예담 기자 | 기사입력 2022/06/30 [21:12]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앞두고 시진핑 홍콩 방문...

조예담 기자 | 입력 : 2022/06/30 [21:12]

[데일리차이나= 조예담 기자]

 

▲ 홍콩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사진= CCTV 캡쳐>  


시진핑 주석이 5년만에 홍콩을 방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금일 오후 전용 열차 편으로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에 도착한 시 주석은 서구룡역에서 마련된 단상에서 3분 20초 가량 간단한 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해당 연설에서 “홍콩에 온 지 5년이 지났고 나는 5년 동안 줄곧 홍콩을 주목하고 걱정했다”라고 말하며 나와 중앙 정부의 마음은 홍콩 동포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진핑 주속은 ”홍콩은 과거 한동안 준엄한 시련을 겪었고 위험한 도전을 이겨냈다“며 ”홍콩은 불 속에서 다시 태어나 왕성한 생기를 띠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일국양를 견지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홍콩은 반드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더욱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블롬버그는 시 주석이 홍콩에 잠시 머물렀다가 광둥성 선전으로 돌아간 뒤 다음날 존리 신임 홍콩 행정장관 취임식을 위해 재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시 주석은 다음날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과 차기 존 리 홍콩특별행정장관의 6기 정부 출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중 패권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 가운데,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전면적 통치권을 강조할 목적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홍콩 문제를 둘러싼 서방의 비판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목적으로도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홍콩 방문에서 시 주석은 중국의 핵심이익인 ‘하나의 중국’을 제창하고, 중국의 일부인 홍콩을 이용해 중국을 공격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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