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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등장

정소운 기자 | 기사입력 2022/06/22 [17:20]

중국 전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등장

정소운 기자 | 입력 : 2022/06/22 [17:20]

[데일리차이나= 정소운 기자]

 

▲ 총칭을 빠져나와 베이징으로 향하는 G52열차 <사진= 신화사>  

 

이번 18일, 중국 국가철도 집단유한공사는 정저우부터 충칭, 그리고 양양 동부부터 완저우 북부까지 연결된 고속철도 구간이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철도 구간은 북쪽으로는 허남성 정조우시부터, 남쪽으로는 후베이성을 거쳐 충칭성까지 이어져있다. 이 고속철의 길이는 무려 총 1068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 중 충칭-완저우 구간은 210km로 운행하며, 나머지 구간은 시속 310km로 운행한다.

 

중국은 이를 통해 화중과 서남지역의 연결망을 더욱 견고히 하며 관광 자원 개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부가적 효과로 화물 운송의 시간과 지역 물류 교환의 촉진 등을 토대로 서남 경제권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 이번 고속철도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이자 의의라고 설명했다.

 

정유 고속철도에 이어 지난 지방과 정저우를 잇는 구간(복정단)역시 개통되었다. . 복정단 구간까지 개통되면 일일선, 주말선, 고산(高山)선등에 따라 열차 운행이 가능하게 되어, 하루 최대 55쌍의 열차 운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철도 공사는 가까운 미래에 고속 철도가 전 노선을 통과하여 중원 부근의 도시군 시작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9일, 운행하는 첫 차에 탑승한 61세 승객 루차이핑은 “충칭 출신으로써 이 역사적인 순간에 내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며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 역시 이 고속철도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해당 구간 개통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남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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