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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궈차오 열풍 지속…中 토종 브랜드, 계속해서 승승장구

김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2/06/19 [19:43]

올해도 궈차오 열풍 지속…中 토종 브랜드, 계속해서 승승장구

김혜린 기자 | 입력 : 2022/06/19 [19:43]

[데일리차이나=김혜린 기자]

 

▲ 중국의 나이키 불매운동 이미지 <사진=百度> 

 

중국 신장 위구르 면화 불매를 선언했던 나이키, 아디다스, H&M 등 서구 브랜드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타겟이 되면서 매출이 잇따라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정치·외교 문제부터 문화, 인권 등의 문제로 계속 맞부딪히자 민족주의 소비 형태의 일환으로 중국인들이 자국 브랜드 제품만 소비하는 행동이 1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는 최근 분기 중화권 매출액이 21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독일 브랜드 아디다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8200만 유로로 중화권에서만 매출이 35% 급감했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 건 중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다.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티몰(天猫)에서 작년 2월부터 1년간 외국 브랜드 운동화 판매량은 전년보다 24% 감소했지만, 중국 브랜드는 17% 증가했다.

 

중국 1위 규모의 스포츠 브랜드인 안타 스포츠의 2021년 매출은 4932천만 위안으로 아디다스를 제치며 중국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안타 스포츠는 2022년 매출액 기준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뒤를 이어 매출액 3위에 등극했다.

 

안타 스포츠는 2019년부터 IOC의 공식 스폰서로 선정되어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등의 행사를 후원한다.

 

중국 정부가 최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레저스포츠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도 중국 스포츠 브랜드는 빠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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