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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 논란의 중심인 ‘탕산 폭행 사건’

장윤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6/16 [17:18]

중국 내에서 논란의 중심인 ‘탕산 폭행 사건’

장윤수 기자 | 입력 : 2022/06/16 [17:18]

[데일리차이나 =장윤수 기자]

 

▲ 해당 사건의 cctv 장면 중 일부   


중국의 허베이성의 탕산시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중국 내에서 큰 화제다.

 

6월 10일 새벽 2시경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여성에게 위챗 번호를 교환하기 위해서 다가갔지만, 여성이 밀치며 거절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일어났고, 주변 사람들이 이에 합류하면서 집단폭행이 일어났다. 피해자 중 여성 두 명은 중상을 입는 등 심각한 신체적 피해를 입었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이번 사건이 중국 내에서 알려지면서 경찰의 ‘늑장 수사’와 대처 등도 논란이 되었다. 경찰은 해당 폭행 사건 발생 4시간 뒤에 출동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에게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가해자 중 일부는 다음 날에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이 벌어지며, 경찰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이번에 체포된 7명의 가해자 중 5명이 전과자임이 밝혀지면서, 중국 내에서 가해자들을 엄격히 처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탕산시 사건 이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피해에 대해 신고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위치한 절강대학교에 다니는 연 모양은 “정말 참혹하다, 이런 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당국은 “피의자들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법에 따라 엄벌에 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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