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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은?

신혜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6/12 [17:07]

중국 각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은?

신혜빈 기자 | 입력 : 2022/06/12 [17:07]

[데일리차이나= 신혜빈 기자]

 

▲ 중국의 1선도시 상하이 <사진=百度제공>     ©데일리차이나

 

중국은 매해 도시별 등급을 매긴 후 그 도시의 수준과 규모를 책정한다. 중국은 대륙을 34개의 성급 도시, 333개의 지급 도시 2856개의 현급 도시로 나눈다. 크게 보자면 1-5선까지의 도시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중 1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부유하며 아래로 갈수록 생활수준, 소비력, 발전 수준에 차이가 생긴다.

 

그렇다면 중국 대륙 내 선을 나누는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 상업 자원 집중도, 도시 중추성, 도시 활력도, 생활방식의 다양성, 미래 가소성 등 5가지 측면들을 고려하여 행정구역 2급 이상에 해당하는 지급 약 333개의 도사를 1-5등급의 선으로 나눈다.

 

1선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등 4, 2선 도시는 샤먼, 우시 등 30, 3선 도시는 구이린, 뤄양 등 70, 4선 도시는 리장, 시닝 등 90, 5선 도시는 푸얼, 원상 등 128곳이 있다.

 

그중 1-2선 도시와 3-4선 도시는 유사한 생활 패턴을 보이는데 먼저 1-2선 도시 같은 경우 식품을 구매할 때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이 건강한지, 고품질인지 먼저 확인한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차별화되고 프리미엄 상품을 추구하며 개성 있는 소비 형태를 보인다, 2-3선의 경우는 브랜드가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지, 구매는 용이한지 또 저렴한지를 주로 살피며 가성비위주의 소비에서 현재는 점차 대중적인 브랜드 소비로 발전 중이다. 또 생활 패턴이 보다 여유롭고 사회 관계망이 좁은 관계로 여가 시간이 많이 보장되어 소비 규모에 있어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2-3선 위주의 공략이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중국은 지역별로 소득 수준의 차이와 계층별 수요의 가격 탄력도가 상이하기에 중국에 진출하는 다국적 기업들 역시 중국인의 소득 수준에 맞춰 가격을 인하하여 상품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상품들 역시 1선 도시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1선 도시들은 해외 상품에 대한 판매량이 좋은 편이다. 해당 지역의 젊은 소비자들은 구매력이 강할뿐더러 다소 개방적인 소비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신제품 혹은 유행을 따라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중국 내 SNS 사이트 틱톡과 빌리빌리를 통해 한국 제품의 불닭 먹방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으며 꾸준히 해외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중국의 등급에 따른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보았다. 이러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중국의 도시들을 분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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