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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회복 위해 디지털 위안화로 소비지원금 지급

이소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18:36]

중국, 소비회복 위해 디지털 위안화로 소비지원금 지급

이소연 기자 | 입력 : 2022/06/07 [18:36]

[데일리차이나= 이소연 기자]

 

▲ 디지털 위안화 <사진=百度제공>     ©데일리차이나

 

코로나19로 경기 둔화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이 경기 부양 및 소비 회복을 위해 디지털 위안화로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

 

광둥성 선전과 허베이성 슝안 신구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지구로, 지역 주민들에게 각각 3천만 위안과 5천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 지급을 착수했다. 이외에도 톈진과 광둥성 광저우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형태의 소비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최근 많은 지역에서 소비촉진 목적의 정책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단오절을 시작으로 공격적 소비 활성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단오절 이후에는 6.18 쇼핑데이(중국 2대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의 쇼핑행사)가 이어지며, 이를 겨냥해 베이징 소비자를 대상으로 녹색 에너지 절약 소비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정부가 보조금 지급 시에는 수혜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장애물이 있었던 반면,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면 즉시 지급 가능해 투명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소비지원금의 지급을 통해 불씨가 꺼져가던 중국의 소비를 회복시키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디지털 위안화 사용의 홍보효과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디지털 위안화를 통한 소비지원금 지급 방안으로 인하여, 중국 내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더욱 보편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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