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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청두 등 소비쿠폰 발행으로 내수시장 살리기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6/07 [18:15]

中 광저우, 청두 등 소비쿠폰 발행으로 내수시장 살리기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6/07 [18:15]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쓰촨성 청두시의 소비쿠폰 발행 광고 <사진=百度>  

 

중국의 광저우사, 청두 등 대도시들이 최근 소비쿠폰을 발행하여 내수시장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광저우시는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정부 지급형 소비 쿠폰을 발행했다현재까지 발행된 쿠폰만 100만 장이 넘으며, 이를 통해 지난주 대비 소비액이 17.35% 증가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 쿠폰 발행은 지역 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경방 역사 문화거리의 5월 누적 관광객은 지난달 대비 약 10% 늘었고, 매장 판매액 또한 1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광저우의 베이징루 거리의 유동인구는 전월 대비 2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의 유명 딤섬 레스토랑 점도덕(點都德)의 손님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식사 피크시간대에는 번호표를 뽑을 정도로 손님이 몰리고 있다.

 

청두는 오는 610, 광저우와 달리 지역 상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 중국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디지털 소비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소비 쿠폰은 총 16천만 위안(301)으로 징둥, Vision, 미단 등 3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발급된다. 소비자는 3개의 플랫폼에서 각각 하나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한 소비 쿠폰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그 사용범위가 훨씬 넓어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취안시, 황산시, 푸티안시, 난창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소비 쿠폰을 발행하며 중국 내수시장 살리기에 돌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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