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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국의 對중국 정책에 거침없는 비판!

서진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6/03 [16:07]

왕이, 미국의 對중국 정책에 거침없는 비판!

서진희 기자 | 입력 : 2022/06/03 [16:07]

[데일리차이나= 서진희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좌), 왕이 중국 외교부장(우) <사진=百度제공>    

 

지난달 26,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진행된 미국의 대 중국 정책연설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이 국제질서에 가장 심각한 위기를 가져오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을 장기적인 도전으로 상정하고 대 중국 정책을 변화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528일 남태평양 도서국을 순방하던 중 관련된 질문을 받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 인구 14억 명이 함께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인류의 진보이지 세계의 안정에 대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왕 부장은 세계는 미국이 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국제사회가 지금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고,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미국의 중앙집권적 패권주의가 국제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여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왕 부장은 중국이 미국이 억측하고 있는 것과 다른 중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중국의 발전에는 명확한 역사적 논리와 강력한 내부 원동력이 있었으며 중국의 목표는 중국 인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며 세계에 크게 기여를 하도록 하는 것이지, 다른 어떠한 국가를 대체하거나 도전하는 것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중 관계에 있어 왕 부장은 ·중 관계는 미국이 설계한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은 있을 수 있지만, 정정당당한 경쟁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억압은 중국 인민을 결속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와 함께 왕 부장은 미·중 관계에 있어 미국 측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이라는 3가지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옳은 일을 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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