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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심화된 취업난, 중국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결정

나연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12:09]

코로나로 심화된 취업난, 중국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결정

나연재 기자 | 입력 : 2022/05/30 [12:09]

[데일리차이나= 나연재 기자(상하이)

 

▲ 중국 중앙 티비 (CCTV )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에 관한 통지를 보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신즈슈바오> 


27일 중국 재정부교육부,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공동으로 올해 상환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원금 상환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코로19의 여파로 인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졸업생들의 취업 스트레스 해소와 취업서비스 지원을 한 것이다.

 

통지문에 따르면 2022  직전 연도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2022년까지 갚아야  국가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하고, 국가 학자금 대출 이자는 중앙재정과 지방재정에서 각각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원금 상환 기간도 1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여파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졸자 취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중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대졸 취업자는 1076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황을 겪는 기업들은 신규 채용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2, 중국 대학 졸업생은 기록적인 1076 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신규 고용은 1100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취업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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