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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구진, 휴대용 코로나 19 항체 검사 키트 개발!

김유나 기자 | 기사입력 2022/05/29 [10:47]

홍콩 연구진, 휴대용 코로나 19 항체 검사 키트 개발!

김유나 기자 | 입력 : 2022/05/29 [10:47]

[데일리차이나= 김유나 기자]

 

▲ 홍콩 이공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휴대용 코로나19 항체 검사 키트. <자료=연합뉴스>  


지난 27일 홍콩 공영방송 RTHK이 홍콩 이공대학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검사할 수 있는 전자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당 키트는 코로나19 항체를 탐지하는 칩과 이를 부착해 항체 수준을 판독하는 판독기 본체로 구성되어있다. 판독기는 성인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휴대에 용이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용자가 판독기에 부착된 칩에 자신의 타액을 묻힌 후 전해질 몇 방울을 추가하면 약 6분 후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항체 수준이 전송된다.

 

기존에 개발된 키트는 항체 수준을 표시하지 않지만, 홍콩 연구진이 개발한 해당 키트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숫자와 색상을 통해 자신의 현재 항체 수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해당 키트에는 검사결과에 따라 부스터 백신을 맞아야 하는 시기를 안내해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항체 검사의 경우 회당 약 8만∼32만원의 비용과 평균 이틀의 시간이 소요되는 한편 해당 칩을 이용하면 6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회당 약 1천6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보건당국이 아닌, 개개인이 자신의 항체 수준을 검사하고 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키트는 대량으로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홍콩 이공대학 연구진은 40분 만에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기기를 개발한 바 있다.

금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14398,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8,482명으로, 국내 상황은 회복세로 들어선 가운데 여전히 세계는 끝나지 않은 전염병과의 사투를 이어오고 있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요구가 증대함과 동시에 완치한 환자가 재감염 되지 않고 면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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