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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2021년 中 평균 임금 공개

송이원 기자 | 기사입력 2022/05/27 [16:24]

중국인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2021년 中 평균 임금 공개

송이원 기자 | 입력 : 2022/05/27 [16:24]

[데일리차이나= 송이원 기자]

 

▲ 임금 명세서 <사진=바이두 제공>  


지난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2021년 도시 취업자의 평균 임금을 발표했다. 2021년 도시 영리기관·기업 취업자의 임금은 연평균 6만 2,884위안(약 1190만 원)이며, 비영리기관 취업자 임금은 연평균 10만 6,837위안(약 3180만 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국이 4차산업에 총력을 쏟고 있는 만큼, 연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단연 IT부문이었다.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 기술 서비스 업종이 20만 1,506위안(약 3821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우주 개발과 관련된 과학연구·기술서비스 분야가 15만 1,776위안(약 2878만 원)으로 차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금융업종이 15만 843위안(약 2806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각각 중국 평균 임금의 1.89배, 1.42배, 1.41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반면, 임금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순서대로 숙박 및 외식업, 농림축어업, 기타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각각 5만 3631위안(약 1,017만 원), 5만 3819위안(약 1020만 원), 6만 5193위안(약 1236만 원)이며 중국 임금 평균 수준의 50%, 50%, 61%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평균 임금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국 도시 비영리기관 취업자의 평균 임금 실질 증가율은 8.6%이며, 9458위안(약 179만 원)이 증가했다. 또한, 영리기관·기업 취업자의 임금 증가율은 7.8%이며, 5157위안(약 97만 원)이 증가했다.

 

중국 평균 임금은 현재 중국경제시장의 지표로도 이해할 수 있다. 4차산업에 초점을 맞추는 현재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산업은 IT산업이며, 이를 이어 금융  광업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팬데믹을 겪은 후 2021년에 금융산업시장이 다시 활발해졌고, 금융 기구의 실적이 좋아져 금융 업종의 평균 임금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석탄  기타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광업 관련 기업이 더욱 성장하여 더 큰 임금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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