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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中 베이징가스그룹과 함께 넷제로를 향한 첫 발

강다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8:24]

SK E&S, 中 베이징가스그룹과 함께 넷제로를 향한 첫 발

강다은 기자 | 입력 : 2022/05/26 [18:24]

[데일리차이나= 강다은 기자]

 

▲ LNG 및 수소 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 후 기념촬영 <사진=SK E&S 제공>  

 

26일, SK E&S는 중국 베이징가스그룹(Beijing Gas Group)과 ‘LNG 및 수소 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 계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이징가스그룹은 중국 화베이(華北) 지역의 최대 천연가스 사업자로 베이징시와 인근 지역에서 약 2만 9900km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운영하며 약 713만 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5일,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에 참석한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부회장과 리 야란 베이징가스그룹 이사장은 계약서에 서명하고 환담을 나눴다. 양사는 이번 SCA 체결을 통해 중국 내 LNG 및 수소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LNG 분야에서 중국 내에 보유한 LNG 터미널 등 주요 자산에 대한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LNG 수입 및 천연가스 판매와 관련하여 추가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LNG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공동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수소 분야에서 베이징가스그룹이 건설 중인 톈진LNG터미널 등을 활용,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적용을 통해 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연계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생산부터 수요 확보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베이징가스그룹이 소유한 천연가스 배관에 수소를 혼입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베이징가스그룹 측에서는 운영 차량의 수소차 전환을 촉진하고, CNG(압축천연가스)와 LNG 충전소를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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