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의 고급 광둥(廣東) 요리점 탕거(唐閣 ·Tang Court)가 광둥요리를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쉐린(미슐랭·米其林) 가이드 상하이 2017'에서 유일하게 최고 영예인 별 세개를 받았다.

상하이 번화가 신톈디(新天地)의 랑햄호텔에 있는 탕거는 테이블이 6개에 불과하며 삶은 해삼요리, 와규 소고기 등으로 유명하다. 

▲     ©박병화기자

상하이 요릿집 '시위에8호(喜粤8号·Canton 8)', 광둥 요리전문점 '이룽거(逸龙阁· Yilong Court)', '위바오쉔(御寶軒)', 상하이정통요릿집 '융푸후이(雍福會)' 등 총 7곳의 레스탕은 별 두개를 받았다.

별 한개짜리 레스토랑은 모두 18곳으로, 광둥요리 전문점 '어푸런(鵝夫人 Madam Goose)', 채식 레스토랑 '푸허후이(福和慧)', 정통 상하이요릿집 '라오정싱(老正興)', '미상하이(迷上海)' 등이 포함됐다.

한편 미슐랭 가이드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레스토랑 안내서로 음식의 맛과 가격, 식당 분위기와 서비스 등을 평가해 포크와 스푼의 개수(1개~5개)로 평가하고 가장 뛰어난 식당에는 별(최고 3개)을 부여해 등급을 매긴다.(사진 출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