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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산업, 생산·판매 급감.. 이유는?

배우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15 [08:10]

中 자동차 산업, 생산·판매 급감.. 이유는?

배우영 기자 | 입력 : 2022/05/15 [08:10]

[데일리차이나= 배우영 기자]

▲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GM (上汽通用) 공장 <사진=百度>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이 위기에 빠졌다.

 

3월 이후, 상하이 봉쇄 인해 대부분의 완성차 생산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였다.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의 3월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상하이GM (上汽通用)은31.3%, 상하이맥서스(上汽大通)는34%, 화천BMW(宝马) 51%, 베이징벤츠(北京奔)는 30.7%, 이치폭스바겐(一汽-大)은 45.8% 감소하였다. 생산량 감소는 판매량 감소로 직결되었다. 창청자동차(GWM 城汽) 측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감소되었다"전했다. 기아차와 중국 협업 기업으로 잘 알려진 둥펑유한(东风有限)의 3월 판매량도 전년 대비 33.5% 감소하였다. 둥펑유한의 실적 주요 하락 원인 역시 '코로나19 및 부품 공급 차질 '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상하이시 경제정보위원회(信委)는 ‘상하이시 조업 재개 재가동 방역 가이드 제1버전(上海市工业复复产疫情防控指引第一版)’을 발표하면서 외부와 공장을 철저히 분리하는 ‘폐쇄루프’ 방식을 추진하여 산업과 공급 사슬의 안정을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시 당국은 ‘화이트리스트’발표하였고 리스트에 올라온 기업들의 조업 재개를 우선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으로 인하여, 상하이시 소재 9천여 곳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 중 약 4천 곳 이상이 조업을 재개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중국 전기차 소비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입 보조금 제도를 다시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방안들을 시행하더라도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한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와 주변 지역 공급망 업체가 조업 재개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5 중국 내 자동차 생산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중국 GDP1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산업이다. 하지만 상하이 봉쇄로 4월 판매가 전년 대비 48% 하락하였고, 올해 1월 부터 4까지의 자동차 판매량은 마이너스 12.3%를 기록하였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와 주변 지역의 제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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