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노현정 기자(상하이)]
지난달 1일부터 실시된 도시 봉쇄가 한 달을 넘어서는 현재, 물류 이동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그간 중국 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마비되었던 물류의 이동이 앞으로 원활해질 예정이라는 것이다.
지난 28일 중국 교통운수부 응급처는 “여전히 통제를 완화하기 어려운 지역도 있지만, 현재 물류의 이동 통제 문제가 전반적인 완화 과정을 밟고있다”라고 발표하며, 지난달 18일 개최한 온라인 회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물류의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고 산업사슬의 안정을 촉진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을 고안하였음을 밝혔다.
도로 봉쇄로 인한 물류 이동 제한을 완화함과 동시에, 이로 인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 분기점과 각종 서비스 구역, 항만 부두를 조사하고, 도로 곳곳마다 방역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간선도로와 항로는 개방되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의 요금소와 휴게소 중 폐쇄된 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07%와 0.32%로 극소수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러한 대책으로 인해, 마비되었던 중국 내 물류 이동은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 역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물론 여전히 이전보다 물류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해결되지 않은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기에 상하이 봉쇄가 언제 끝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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